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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방송사에 음원사용중단 청구 못한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입력 : 2013-02-15 08:37:31ㅣ수정 : 2013-02-15 08:37:31

 

음악저작권협회가 사용료 문제로 방송사에 음원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한규현 부장판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KBS를 상대로 낸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외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 등과 신탁 계약을 체결해 해당 저작물의 공연권, 방송권, 공중 송신권을 대신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저작권법상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 측은 KBS 9시뉴스 오프닝·엔딩 음악, 인간극장 타이틀곡, 라디오 시보 음악 등 총 100가지 필수 음원의 방송을 중단하고, 지난해 초부터 밀린 사용료 37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용료 협의 난항 등을 이유로 KBS가 협회 측의 저작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둘 사이의 금전적인 이해관계로 국민 전체의 공공복리가 훼손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이어 “KBS와 협회 간에는 항상 사용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매번 방송에서 음원 사용이 금지된다면 방송기능과 음악산업은 유지될 수 없고, 그런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협회 측이 음원 사용료 협상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려고 소송을 제기했다는는 KBS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청구 자체를 권리남용으로 본 것이다.
재판부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작년 12월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을 개정해 협회는 계약을 체결할 의무를 부담하게 됐다”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는데 청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현저히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11년 12월 기간 만료로 계약이 끝나고 사용료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는데 KBS가 계속 음원을 사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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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저작권협회, KBS 상대 소송 패소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음악저작물의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해 제기한 37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한규현)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계약기간 만료 후에도 협회의 저작물을 사용했다며 KBS를 상대로 낸 약 37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협회가 새로운 사용계약을 하자는 KBS의 제안을 거절해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협회의 청구를 인정하는 것은 정의 관념에 비춰 볼 때 현저히 부당하다. 협회의 권리행사는 권리남용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협회와 KBS 사이의 계약에는 흔히 다른 계약들에서 볼 수 없는 '차기계약'에 관한 조항들이 다수 있다"며 "개정된 징수규정에 따라 협회가 사용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이를 진행하지 않아 새로운 사용계약의 체결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또 "협회와 KBS는 경제적 측면에서 일종의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사회적 측면에서 공공복리와 직결되는 중요한 공적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방송산업과 음악저작물이 가지는 양자의 밀접한 관계 등을 고려해 차기 사용계약의 체결은 당연한 전제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협회와 KBS는 2011년 12월31일 사용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부터 2012년도 음악사용료 협상을 시도했다.

조건을 협상하던 중 음악사용료 산정방식, 가격비율 등에 관한 입장차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KBS는 2011년 계약종료 후 나온 음악사용료를 2009년 계약 당시 명시된 조항에 따라 산정해 협회에 지급했다. 지금도 KBS는 협회가 관리하는 저작물을 사용 중이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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